[2024 그림책 주점 17] <아나톨의 작은 냄비> - 프랑스식 훈육 편

그림책 주점 17에서는 <아나톨의 작은 냄비>를 함께 읽었습니다. 

<아나톨의 작은 냄비>는 대부분 경우 '장애'코드로 읽는데, 

저희는 '자신만의 단점(걸림돌)'로 읽었습니다. 

그래서 △ 나에게 냄비(단점, 걸림돌)은? △ 냄비가 디딤돌이 되기 위해선 을 중심으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시선이 멈춘 장면이 있었습니다.

'물론 벌을 받았어요'!!!

프랑스는 인권, 혁명의 도시로 알려져있는데,

아동에게 '벌'이라는 맥락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작가인 이자벨 카리에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가인데, 이 장면에서 뭔가 다른 얘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자료를 찾아봤어요. 

프랑스의 경우 19C초 나폴레옹 때부터 자녀징계법이 만들어졌고, 양육자가 자식을 감옥에 보낼 수 있을 정도로 프랑스 훈육의 역사는 강렬했다고 합니다.  프랑스는 학교체벌은 금지했지만 양육과정에서 자녀징계는 인정하고 있었는데요. 2019년 7월 9일 일명 '엉덩이 때리기'금지법이 상원을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권위는 신체적, 정신적 폭력 없이 행사되어야 한다" 프랑스 체벌 금지법에는 이렇게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연이어 한국에서도 2021년 민법 915조 (징계권)이 폐지되기도 합니다. 

그림책을 함께 읽다보니. 

<아나톨의 작은 냄비>는 체벌금지, 징계권 폐지까지 함께 나누어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읽어요]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45363

'다른' 아이는 사랑스러운 아이

 

[프랑스식 훈육]
https://www.youtube.com/watch?v=9ZJS-6i-Zus

 

https://www.youtube.com/watch?v=qR77lX3FC_c

2014년 11월 25일에 방송 2014년 11월 25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가족쇼크 5부 행복한 훈육, 프랑스 육아의 비밀＞ 된 ＜다큐프라임 - 가족쇼크 5부 행복한 훈육, 프랑스 육아의 비밀＞

 

[2019년 프랑스도 아동체벌금지 동참]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4327072

엄격 훈육 강조한 프랑스도 ‘체벌 금지’…전 세계 56번째

 

https://news.eduhope.net/21510

≪교육희망≫ 프랑스 의회, 체벌금지법안 만장일치 통과

 

[대한민국 2020년 '자녀 징계권' 삭제]

https://www.bbc.com/korean/news-54506945

아동보호: '사랑의 매도 안 된다'…62년 만에 삭제되는 '자녀 징계권' - BBC News 코리아

 

https://yhrjieum.kr/actvism/?bmode=view&idx=17694079

[변화사례 아카이브] 어린이·청소년은 맞아도 되는 존재? 민법의 자녀 징계권 조항은 어떻게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