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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는 현재/[회원모임] (끝) <그림책&감정>

[후기] '간질 간질'한 느낌이 닿았던 순간은 ?

by 인권ㆍ사이 2026. 1. 13.

[후기] '간질 간질'한 느낌이 닿았던 순간은 ?

김규정 글그림/보리출판사

 

  • 언제 : 2026년 1월 12일(월) 오후 2~5시
  • 장소 : 인권교육공동체 사이 (동구 방촌동 365, 4층)
  • 읽은 책 : <새 그림자> (김규정/보리)

질문 

1. 요즘 나를 설명하는 말 3가지

() 엄마, 퇴직자, 강사, 양육자, , 회사원, CEO ) 

2. ‘날기 위해 존재한다고 믿었던 시절(시간)

 

3. 내가 무리에서 떨어졌던 순간

  1. 나는 “쓸모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순간(시간, 시절)
  2. 새로운 세상을 만나면서 새롭게 발견했던 것은?
  3.  그때 나 자신을 어떻게 대했나?

■ 4. 삶의 의미는 어디에서 올까요?

  1.  “나를 향한 여행을 멈추지 않는 것”을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한다면

■ 5. 나누기

 

이야기하다보니

이미지 출처 : 예스24

 

"나는 날기 위해 존재해" 라며 자신을 새라고 믿고 있었던 주인공이 
자신이 속했던 무리에서 갑자기 떨어지면서 삶의 균형이 깨진다. 

날기 위해 존재한다고 믿었는데, 그래서 새라고 생각했는데,
날 수없는 자신을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낯선 곳에 떨어져 박탈감과 상실을 겪었던 '새그림자'는
이세상을 만나보기로 한다. 날수 없다면 이동하는 또다른 수단 탈것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곳까지 여행해보고, 

1단계 여행이 마무리되는 순간, 충분한 휴식과 함께

2단계 여행을 시작한다. 이번에는 타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걸어서, 

날아서, 이동하는 것을 타고 직접 걸어서 과정으로 오는 상황에 세상에서 만난 누군가는
멀리서 바라본 풍경이었다가, 그냥 스쳐가는 존재였다가,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는 존재로 관계가 변한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까지 다다른 '새그림자'는 자신의 존재이유라고 믿었던 '날기', 하지만 또다른 '날기'를 위해 도전한다. 

샤르트르 실존주의 철학의 맥락을 찾아봤다.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
말의 의미는

인간이 먼저 세계 속에 실존하고
만나진다는 것,

그리고 인간이 정의되는 것은
그 이후의 일
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인간은 미래를 향해서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 위키피디아

 

즉 우리는 어떤 역할이나 기능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즉 본질 (역할/기능)이 우선이 아니라 나의 존재이유를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것. 

존재이유와 의미는 끊임없는 선택의 과정이라는 점. 

즉 '새그림자'는 날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 새'로 존재하고 있었고 그 중에 어느 순간은  새의 그림자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 나의 삶의 환경이 변했다면 그 의미를 고민하고 '그림자 새'는 또다른 선택을 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역할속에서 세상을 살고 있지만 실제 그 역할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

내가 있어야 그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그 자리를 비운 순간 또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었다. 

여기에서 오는 허무함과 박탈감 그리고.

나의 삶의 환경이 변했다면 그동안 스쳐갔던 많은 장면들이나 시간이

조금은 다르게 다가온다. '그림자 새'가 만났던 사슴, 상어고래, 곰, 표범을 다르게 만났던 것 처럼. 

누군가 만들어 놓은 공간에서 만들어진 역할을 했던 나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어렵긴 했지만 샤르트르 실존주의도 조금씩 맛볼 수 있었다. 

2025. 12~2026년 1월을 통과하는 순간에

내가 발딛고 서 있는 시간과 공간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책...

 

2차 모임 안내

  • 언제 : 2026년 1월 26일(월) 오후 2~5시
  • 장소 : 인권교육공동체 사이 (동구 방촌동 365, 4층)
  • 읽은 책 : <난 그냥 나야> (김규정/보리)